안녕하세요 재경님 🙂
플레이하드에서 재경님이 맡고 계신 역할과 업무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플레이하드에서 클라이언트 개발자로 근무중인 나재경입니다.
현재 신규 프로젝트 팀에서 유니티 엔진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클라이언트 개발을 담당하고 있어요.

플레이하드에 어떻게 합류하게 되셨나요?

이전에 지인들로부터 좋은 회사라는 이야기는 들어왔어요.
마침 입사 제의 메일을 받고 면접에서 담당자분과 대표님을 만나보고는 정말 좋은 분들이라는 인상을 받았었고,
회사 분위기도 활기차 보이고 열정이 넘쳐 보여서 면접 후 입사 제의에 응하게 되었습니다.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재경님만의 계기가 있었을까요 ?

“내가 좋아하는 게임을 직접 만들어보면 어떨까?”라는 막연한 생각에서 시작되었어요.

대학시절 컴퓨터공학과에 다니고 있었는데 어렸을 때 부터 게임을 무척 좋아해서 당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흠뻑 빠져있었어요. 직접 게임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호기심으로 게임 프로그래밍에 입문했고 내가 머릿속으로만 생각했던 게임을 직접 구현해 내는 과정이 무척 즐거웠습니다.

몇 년간 1인 개발로 미친듯이 몰두해 모바일 게임도 만들어보기도 하고
취업 후 다양한 회사에서 프로젝트도 진행해보며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어요.
지금은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만의 매력을 체감하며 새로운 경험들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의 핵심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가독성 좋은 코드, 빠른 개발 속도, 협업 능력 등 중요한 부분은 많지만 가장 중요한 건 문제해결능력이라고 생각해요.

개발 과정에서 예기치 못하게 발생되는 문제들을 맞닥뜨리는 경험을 자주 겪게 되어요.
초기 단계에 문제를 명확하게 인지하고 내가 지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지, 해결하지 못한다면 어떤 식으로 접근할지, 현재 상황에서 가장 좋은 선택지는 무엇일지 잘 판단하려 노력해요.

개발을 비롯해서 업무를 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가장 중요한 건 아무래도 소통이라고 생각해요.
소통이 잘되지 않을 때는 엉뚱하게 개발이 진행될 수도 있고, 의견차로 개발이 더디게 진행될 수도 있어요.

플레이하드에서는 자유롭게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는 문화가 있어요.
슬랙에서 작업물에 대해 솔직하게 피드백을 주고 받기도 하고, 앉은 자리에서 바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기도 해요.

이 과정을 통해 객관적으로 내 작업물에 대해 확인할 수 있고, 놓치고 있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어요.
함께 의견을 나누다가 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해요.

커리어 성장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계실까요?

현재는 유니티 엔진을 사용해 개발을 진행하지만
엔진의 구애 없이 다양한 엔진들도 같이 학습하는데 시간을 쓰려고 해요.

또한 유니티 엔진의 새로운 기능이 생길 때마다 학습하고
어떻게 실무에도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엔진들의 트렌드도 유심히 보곤 해요.

개발 실력 향상을 위해서 학습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혼자 만들어보고 싶었던 게임이나
기능들을 틈틈이 구현하며 연습하고 있어요.


기획부터 개발까지 진행되는 프로세스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세요.

현재 플레이하드의 신규 프로젝트 팀들은 MVP 프로세스 방식을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요.
쉽게 말하면 프로젝트 매우 초기 단계에서 시장 검증을 하는 테스트 개발 방식이에요.

아이디어 회의 때 나온 아이디어를 핵심 기능만 만들어 테스트할 수 있을 정도로 기획합니다.
검증이 가능한 정도로 최소한의 개발을 하고 마케팅을 돌려보아요.
지표를 보고 프로젝트를 중단할지 더 진행할지 결정하여 추후 개발을 진행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게임 시장 트렌드에 맞춰 빠르게 개발하고 검증하는 프로세스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개발 환경을 소개해주세요 .

플레이하드에서는 개발팀에게 원하는 장비, 필요한 SW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요.
입사 때 원하는 장비를 미리 준비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전 맥 개발을 선호해서 맥북과 모니터 두 대로 개발 환경을 저에게 맞게 세팅해두었어요.

소프트웨어 환경은 개발팀 모두가 현재 유니티 엔진을 사용하고 있어요.
IDE는 각자 편한 걸 사용하는데 저는 Rider를 회사에서 지원받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협업 툴로는 Git, Slack, Notion 등을 주로 사용하고 있어요.

최근 관심있는 기술은 무엇이며, 왜 관심을 가지게 되셨나요?

요즘 AI에 관심이 많습니다.
게임 산업에서는 지금도 Chat GPT를 많이 활용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게임 제작에 모든 측면은 AI의 영향을 받고, 이 과정은 가속될 거라 생각해요.
최근에 AI를 더 자주 사용해 보고 익숙해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플레이하드에서 얻어갈 수 있는 기술역량 향상을 위한 학습의 기회를 소개해주세요.

플레이하드에선 자기개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요.
본인 직무 관련된 부분이 아니더라도 무언가 배우고 싶다고 하면
책은 무제한 구매 지원, 강의도 월에 10만원까지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전 최근에 영어학습 앱을 지원받아 사용하는 중이에요.
약소하게나마 영어실력 향상에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

플레이하드가 가지고 있는 멋진 개발문화가 있나요?

플레이하드에선 각 팀이 소수 정예로 구성되어 있어요.
한 명 한 명 많은 권한과 역할이 주어집니다.
팀원이 적다 보니 의사소통, 결정, 실행까지 빠르게 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어요.

팀의 프로젝트는 팀에게 모든 권한이 주어지기 때문에 팀 내에서 주도적으로 개발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프로젝트의 실패도 온전히 팀 몫이지만 플레이하드에선 실수를 질책하기 보다 실패에서 원인을 분석하고 양분 삼아 앞으로 나아가는 멋진 문화를 가지고 있어요.

플레이하드에는 어떤 동료들이 모여있나요?

플레이하드 채용 과정에 참여했을 때 느꼈던 바는 대표님 및 인사팀이 정말 많은 고민 끝에 채용을 결정한다는 점이었어요. 한 명 한 명 신중하게 채용을 진행합니다.

구성원들 중에는 여러 번의 티타임과 심도 있는 대화 끝에 온 분들도 종종 있다고 들었어요.
그래서인지 플레이하드에는 프로젝트에 정말 열정적인 분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플레이하드 구성원들은 모나지 않고 배려심 가득한 분들이 많아요.

마지막으로 게임 개발을 꿈꾸는 예비 개발자들을 위한 조언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게임 개발에 여러 직무가 있지만 프로그래머라면 프로그래밍이 탄탄해야 함은 너무나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그 외에 중요한 것은 다양한 게임을 많이 플레이해보는 것이에요.

내 취향이 아닌 게임이나 평가가 최악인 게임도 플레이 해보면 배울 점이 있는 경우가 많아요.
다양하게 플레이 하다보면 “ 이런 게임을 만들어보면 재밌지 않을까?” , “ 이 기능은 어떻게 구현했지?” 등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됩니다.

이때 생각에만 그치지 않고 간단하게라도 구현해 봅니다.
직접 만들어보고 사용해 보지 않았던 기능을 익히면서 생기는 문제들을 해결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실력이 많이 향상된다고 생각해요. 이런 경험들이 쌓이다 보면 훌륭한 개발자가 되어 있을 거예요 ! 👍